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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IJGA 미국대학 골프선수 입시설명회 질문과 답변들
작성자
IJGAKOREA
작성일자
2020-01-15 16:33:58
조회수
2,707
첨부파일
첨부파일 KakaoTalk_20200113_091758755_14.jpg (70.7 KB)

 지난 1월 10일, 골스타 교대 본원에서 IJGA 입학 설명회를 열었는데요,

일방적인 정보 전달의 시간이 아닌 IJGA의 입학담당자와 현재 예일대 골프팀 코치를 맡고 있는 Lauren,

아들을 하버드에 입학시키신 골프 대디와 건국대 골프학과에서 강의를 하고 계시는 박노승 교수님까지 모두

참석하셔서 학생 및 학부모님들과 열띤 정보 공유의 장을 열었습니다.



서로에게 궁금했던 점과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과 정보,

골프유학의 앞으로의 비전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누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자녀를 유학보내고 학교 관계자와 얘기를 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답답함을 느끼셨을 부모님들도 많이 계셨을텐데요,

이번에 대학 코치와 학교 담당자가 참석하여 여러가지를 많이 여쭈어 보시더라구요!

언어의 장벽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고,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분위기여서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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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JGA는 미국의 명문 골프 보딩아카데미로, 골프와 미국 고등교육 수업을 병행하는데요,

아카데믹 과정은 '헤리티지 아카데미'라는 곳에서 하게 되고, IJGA 옆에 있는 기숙사로 배정을 받게 됩니다.

보통 오전에 학교 수업을 하고, 오후에 골프 트레이닝을 하는 등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게 되는데요,

그러면서 미국 문화와 사고방식을 배우고, 언어를 향상시킬 수 있어 어린 나이에 유학을 가는 것을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입학담당자와 골프코치님, 교수님과 골프대디를 한 자리에 모시는 것 자체가 국내에서는 흔치 않은 일이고

저희로써도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학부모님들의 참여 문의가 줄을 이었는데요,

저희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바쁜 시간 쪼개서 참여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너무 드리고 싶습니다.



설명회를 진행하는 내내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굉장히 진지한 자세로 임하셨는데요,

저희가 나눠드린 자료를 꼼꼼히 읽어보시기도 하고, 설명회 진행되는 내용을 필기하시기도 하고,

그 때 그 때 질문이 생기면 바로 물어보시기도 하셔서

세미나실 분위기는 점점 후끈후끈!! 해졌답니다.



그렇다면, 골프유학을 생각하고 계시는, 혹은 지금 자녀분을 골프쪽으로 유학을 시키고 계시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실 것 같은 설명회 Q&A는 어떤 것들이었을까요?

그 부분을 바로 골스타에서 정리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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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JGA에서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부분은 어떤 것인가요?

- IJGA에서는 학생들의 대학 진학, 즉 College Placement를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다양한 보딩 아카데미가 미국에 많지만, IJGA는 대학 진학 전문 카운셀러가 학생과 함께 상의하고 의논하기 때문에 다른 보딩스쿨보다 대학 진학이 훨씬 쉬운 편입니다. 토너먼트와 훈련, 캠프 등 프로페셔널 골퍼로써 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학교가 최대한 서포트하고 있습니다.



2. 대학 코치에게 어떻게 연락을 해서 어필을 할 수 있나요?

- 자신을 효과적으로 세일즈하기 위해서는 코치에게 연락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보통 9학년부터 코치에게 이메일을 보내기 시작하는데요, 대학의 코치는 IJGA 선수들에게 뿐만 아니라 전미에서 이메일을 받기 때문에 자신을 Self-marketing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똑같은 내용에 받는 사람만 바꿔서 쓰는 이메일은 코치들도 다 알기 때문에 아예 읽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때문에 정성을 들여서 이메일을 작성해야 하는데, 예를 들어서 하버드 골프팀 코치에게 이메일을 쓴다고 하면, 자신이 하버드대학 근처 골프코스에서 골프를 쳐 본 경험을 서술한다던지, 그 사진을 첨부한다던지 하는 노력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3. (Lauren에게) 전에는 인디아나대학 골프팀 코치였는데, 현재는 예일대 골프팀 코치를 하시는데 이 두학교의 차이점이 있을까요?

- 인디아나에 있었을 때는 전체 학생이 몇 천명이 있었고, 한 클래스 당 학생은 80명에서 100명 사이였습니다. 그래서 한 명 한 명에게 집중하기가 어려웠죠. 예일대에는 학생들이 인디아나대학보다 더욱 많지만 한 클래스 당 학생은 30명 내외입니다. 때문에 수업을 하고 가르치는 데 있어서 환경이 더 좋다고 느꼈습니다.



4. 대학에 입학하게 될 때 코치는 여러가지 조건을 고려할텐데, 그 중 골프실력에 대해서는 어느정도의 레벨이 필요한가요?

- 대학을 입학할 때는 골프 실력이 전부는 아닙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골프 실력을 필요하지만, 골프 실력이 월등하고 성실함이 부족한 학생들보단 골프 실력이 어느 정도이고 굉장히 성실한 친구를 대학에서는 더욱 선호합니다. 골프 아카데미에서는 많은 리소스를 학생에게 제공해주지만, 결국 목표를 이루어야 하는 건 학생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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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선수를 뽑을 때 코치의 권한은 몇 %정도 되는지 솔직하게 말해주세요.

- 하하하.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코치의 권한은 엄청납니다. 코치가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죠. 심지어 몇 명의 선수를 뽑을 건지, 장학금을 줄 건지 등에 대한 것도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코치들이 그 권한을 남용하진 않아요. 미국에선 굉장히 큰 일이기 때문에 코치들은 자신의 코칭스타일과 선수들의 인성, 둘 사이의 케미스트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수를 선택합니다.



6. 미성년자 자녀를 유학보낸 부모인데요, 학부모가 어디까지 관여해야 하는지, 그대로 두어야 하는지, 간섭을 해야 하는지, 도통 갈피를 못 잡겠습니다. 코치님의 시선에서는 어떤가요?

- 모든 학생이 같은 나이라고 해서 모두 같진 않습니다. 어떤 학생은 나이보다 성숙하기도 하고, 어떤 학생은 나이보다 아직 어리광이 많기도 하죠. 그 부분은 코치인 저보다 부모님이 더 잘 알고 계시는 부분입니다. 제가 전에 골프 아카데미에서 코치를 하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적은 학생에게 딱 맞는 토너먼트가 있어 추천을 하고 의견을 물어보았더니, '아.. 잠시만요. 부모님께 물어봐야해요' 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지금 현재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건 자신이고, 골프를 하고 있는건 자신입니다. 모든 순간이 부모님의 결정이 필요하다면, 성인이 되어서도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 것입니다. 저는 부모님들의 간섭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100% 동의하지만, 그것이 학생의 결정권을 100% 장악하라는 말은 아니라는 것은 분명히 해 두고 싶습니다.



7. 아무래도 우리 한국 학생들은 국제학생인데, 선수로 발탁되기에는 너무 어렵지 않을까요?

- 최근 들어서, 코치들은 International Students, 즉 국제 학생들을 많이 뽑는 추세입니다. 제가 가르쳤던 학생들 중에는 미얀마에서 온 선수, 태국에서 온 선수, 홍콩에서 온 선수 등이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솔직히 아시안 친구들을 많이 볼 수 없었지만, 최근에는 아시안 친구들이 굉장히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8. 저는 NCAA Division 1에 꼭 가고싶어요.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요?

- 모든 사람들은 Division 1이 1부 리그라고 생각해서 꼭 가고 싶은 대학리그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NCAA D1, D2, NAIA 등에 대한 리그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미국에서의 PGA 프로 선수들도 NCAA D1에만 포진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D1이라고 해서 '최고'라고 볼 수 없고, D1이 나에게 꼭 맞는 리그라고도 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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