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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 골프장학생 설명회 후기 2부
작성자
admin
작성일자
2020-01-21 14:54:06
조회수
3,021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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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이야기가 너무 길어져서 2부로 찾아뵙게 되었어요~

2부는 하버드 골프팀 학생 아버님과 대한골프협회 규칙 위원이자 건국대학교 교수님이신 박노승 교수님의 이야기를 듣기로 되어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1부보다 2부때 질문이 더 많이 나오고, 훈훈한 분위기에서 설명회가 이어졌답니다~



하버드 골프팀 학생 아버님께서는 설명회에 오시기 전 아이에게 학교 갈 때 준비하던 과정에 대해 질문도 하시고, 본인의 기억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술술 풀어나가셨어요.


아이를 홈스쿨링을 해서 키우셨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되게 놀랍죠~ 골프를 어렸을 때부터 친 학생이었는데 허리가 안 좋아져서 그게 참 문제였다고 해요. 그래도 지금은 무려 하버드 대학교의 골프팀에 들어가 있는 학생이니 엄청난 노력을 했음을 알 수 있었어요. 골프 캠프를 가거나, 어딘가 이동을 할 때도 공부를 틈틈이 하는 등 점차 공부 시간을 늘려나갔다고 해요. 골프와 공부를 병행하는 게 정말 어려웠다고 해요. 그런데 그걸 해냈으니 정말 대단하죠!


예일대 코치인 로렌도 그렇고, 하버드대 골프팀 학생의 아버님도 그렇고 공통적으로 말씀하시는 거 보면 명문대에 가기 위해서는 골프만 잘해서 될 게 아닌 것 같더라구요. 아이의 인성과 커뮤니케이션 스킬도 따라줘야 하고, 공부와 골프도 같이 병행할 수 있는 노력도 필요하고... 쉬운 일은 아니죠 ^^; 저희 아이가 앞으로 뭘하고 싶은지, 어떤 학교에 가고 싶어 하는지는 좀 더 커봐야 알겠지만 설명회를 바탕으로 앞으로 어떻게 지원해줘야 할지 알게 되었으니 옆에서 응원해주려구요~ 그게 가족의 역할이니까요 ^^



박노승 교수님은 굉장히 재치있는 분이셨어요~ 칼럼을 몇 번 읽어보기도 했는데 연락을 따로 주셔도 된다며 연락처도 흔쾌히 알려주셨답니다^^


처음 말씀을 시작하시기에 앞서 자식에게 골프를 가르치신 것 정말 잘하셨다며 이야기를 하셨는데 괜히 뿌듯하더라구요^^; 그런데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우리 아이의 교육을 어떻게 시켜야 할지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기억에 남는 게 원을 그리면서 설명해주셨던 부분이었거든요. 아이에게 억지로 시키면서 골프만 치게 그 안에 가두면 안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은 골프를 잘 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앞으로 사회에서 알아줄 거예요~ 하고 말씀하시면서요. 아이가 뭘하든 즐겨야 한다는 것, 자기가 내킬 때 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고 싶으셨던 게 아닐까 해요~~ 그런 걸 바랬던 게 아닌데 아이의 한계를 부모님이 만들어버리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런 부모는 되면 안 되겠구나, 우리 아이의 가능성의 한계를 내가 짓고 있던 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설명회는 3시부터 시작되어 6시를 조금 넘은 시간까지 이어졌는데요~

설명회 자체는 일찍 끝났지만 이후에 원장님이나 게스트 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 정말 좋았어요 ^^ 저희 아이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설명회에서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여쭤볼 수도 있었구요~ 이런 기회가 혹시 또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른 분들도 설명회가 있을 때 꼭 오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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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스타 주최, 미국 골프 대학 장학생 설명회, 참가 학부형의 후기를 골스타가 재편성하였습니다.

후기를 작성해 주신 학부모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