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코 바이러스...

가만 보면 PGA는 괜챦은데, LPGA 들만 망조가 든거 아닌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인 확산과 함께, 오키나와에서 열리기로 되어 있던 JLPGA, 중국 하이난에서 열리기로 되어 있었던 블루베이 LPGA,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뿐만 아니라 카오슝에서 열리기로 되어 있었던 KLPGA 대회 조차 줄줄이 취소되어 버리고 말았다.

유러피안 투어인 말레이시아 메이뱅크 챔피언십과 볼보 차이나 오픈은 무기한 연기되었다. 이로써, 이제 가장 빠른 LPGA 투어는 4월 9일에 열리는 롯데 렌터카 여자 오픈 뿐이다.

일단 PGA 대회가 주로 미국에서 열리는데, 미국내 확진자가 적은데다, 트럼프 정부는 미국 입국 전 14일 이내에 중국을 여행했던 외국인은 미국 입국 금지 등 초강경 대응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좀 이렇게 해야 하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는 3월 개강과 함께 어마무시하게 들어 오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길을 오히려 터주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정부가 부추기고 있는 듯한 모습이라 안타깝다.

지금 코로나로 부터 안전하다고 고려되는 나라는 주로 아프리카에 있는 나라들이다. 케냐, 오만, 인도, 이집트 등에서 열리는 투어들은 그대로 열리긴 한다.

그동안 기량을 쌓아 온 LPGA 선수들이 계속해서 체력 관리를 하고, 슬럼프가 오지 않도록 마인드 충전을 하는 것이 중요한 때인 것 같다. 미국에서 훈련 중인 우리 청소년 골퍼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가 없어서 다행이다. 꽃피는 봄... 풍성했던 LPGA 투어의 앞길이 막히게 되어... 섭섭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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