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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프 학교 IJGA 써머캠프 눈물의 참가 후기
작성자
Jh3746
작성일자
2016-11-11 17:33:39
조회수
4,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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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JGA 캠프 참가 후기

미국 전역에서 IJGA 캠프를 하려고 온 학생들이 처음으로 모여 사진을 한 컷 찍었습니다. IJGA 캠프는 일주일 단위로 여름/겨울에 진행이
되며, 써머 캠프를 통해 트레이닝을 하고 바로 IJGT, FCWT, 허리케인, 문라이트 등 미국 내 주요 주니어 토너먼트에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주니어 포인트를 염두에 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등용문과 같은 과정입니다. 

주니어 캠프에 참가했던 노쓰 플로리다 퍼스트티의 멤버인 스테파니 풀리도양의 참가 후기를 함께 나누어 봅니다. 

"여기서 IJGA 학생 처럼 지내시기 바랍니다"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도 모른 채 나는 낮선 곳에서의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현실을 깨닫는
데는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쉴 새 없이 훈련하는 피곤한 하루임에도 불구하고, IJGA의 정규 학생들 처럼 보낸 나의 하루는
눈 깜짝 할 새에 지나곤 했다. IJGA에 오게 된 것은 말로는 다 표현하지 못할 정도의 만족이 되었다. 집을 떠나 살아 보는 것은 처음이었
지만, 도착하자 마자 바로 전세계에서 온 친구들과 나는 편안한 관계가 되어 집을 그리워할 시간이 없었다.
이 시간이 지나도 이들과의 우정은 영원하리라 다짐해 보았다. 


일요일 오후에 도착하자 마자, 여기 저기서 웃음소리 농담 소리가 퍼져 나갔다. 등록 과정이 마치자 나는 1131 아파트의 3층으로 올라 갔다.
 진짜 웃기게도 2명의 학생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영어를 살짝 다르게 말하는 아시아에서 온 친구들이었다.

안에는 3개의 침실이 있었다. 2인 1실이라서 모두 6명의 여학생이 한 아파트에 머물게 된다. 그리고 방 마다 화장실이 있고, 거실과 주방도 있었다.
내 이름이 붙어 있는 방을 발견하고는 무거운 짐을 끌고 안으로 들어 갔다. 내 룸메이트는 아직 오지 않아서, 내가 먼저 내 침대와 옷장을 골랐다.
바로 짐을 풀고, 부모님을 보니, 두 눈에 눈물이 가득하셨다. 엄마 아빠는 어린 것 (their young one 히히)을
혼자 두고 갈 생각을 하니 떠나기 어려운 듯 보였다. 마치 내가 부모가 된 듯 그들을 격려해 주었다. 


알람을 맞추어 두고 여섯시에 일어 나서 나의 첫 캠프일이 시작되었다. 몇 분 만에 아침을 먹어 치우고, 내 골프 클럽을 낑낑대며 끌고,
카트를 밴 안에 올릴 때 많은 사람들이 도와 주고자 했지만, 혼자 하겠다고 해 보았다. 노쓰 캐롤라이나 퍼스트 티에서 온 유일한 참가자인
나는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셔틀에 올라 탔다. 다소 졸린 듯한 침묵이 전세계에서 온 친구들 사이에 잠시 흐르는 동안 어느덧 파인크레스트
골프 클럽에 도착했다. 한 그룹에 일곱명 (남학생 4명, 여학생 3명)이었는데 서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짝을 지었다. 첫 트레이닝은 멘탈 코칭으로
시작되었다. 진짜 웃긴건, 멘탈 코칭이 내가 생각했던 것 과는 아주 달랐다는 것이다. 나는 친구들과 친선 게임을 하는 듯이 느꼈는데,
그게 가장 좋은 점이었다. 일단 게임 상대가 생기니까 안 할 것도 좀 더 하게 되는 기분. 그리고 나서 드라이빙 레인지로 옮겨서
아이패드로 스윙 분석을 했다. 

스윙 분석을 하고 나니 점심 때가 되었다. 한 시간 동안 점심을 먹으며 웃고 떠들고 바로 첫 번째 홀로 가서 여자대 남자 쟁탈전을 했다.
막 제대로 스코어를 한 건 아니었지만, 세 명의 여자 친구들이 엄청 친해져 버렸다. 돌아 보면, 컴피티션이라는 느낌없이 그냥 친구들이랑 즐기는게
중요했던 첫 날이었다. 매일 배운 새로운 것을 코스에 적용하다 보니, 부모님이 맨날 뭐를 이렇게 저렇게 고쳐라고 해 주던 연습에서 보다
나 자신에 중심을 두고, 스스로에 의존하게 되었다. 다시 한 번 밴을 타고, 집으로 돌아와 쉬면서 저녁 활동을 하였다. 룸메이트는 다른 방
친구를 사귀었고, 나는 스넥을 좀 집어 먹으러 주방으로 내려갔다. 


밴 으로 돌아 오자, 저녁이 바로 차려졌다. 저녁을 먹고 나서, 새로 사귄 친구들과 함께 풀로 가서 닭 싸움도 하고, 풀장에서 놀았다. 놀 때는
시간이 빨리 가는데, 이 때 진짜로 그랬다. 점오 하기 전에 방으로 가야해서 엄청 빨리 움직여야 했다. 10시 반이 되면, 캠프 리더가 와서 확인을
하기 때문이다. 많은 재미와 얻는 게 많았던 한 주는 첫날 이후 후딱 지나갔다. 


캠프를 마치고 돌아 올 때, 나와 친구들은 안녕 (Goodbye)이라는 말을 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대신 언젠가 다시 보게 될 희망을 가지고 다시 보자
(See you later)라는 말로 인사를 하기로 했다. 말없이 눈물을 참으며 IJGA 캠프에 참가한 모든 친구들이 잘되기를 기도했다. 작별의 손을 흔들면서
이 작은 지구에서 곧 만나게 될것을 바랬다. 헬로우~ 라고 말하는 건 쉽지만, 영원한 친구라고 말하는 건 어려웠다, 한 번도 해 보지도 않았고. 헤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의 가슴 미어짐은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캠프하면서 즐거웠던 기억이 더 많지만, 짧은 기간이지만,
나는 너무 많이 달라져 있음을 느낀다. Thank you.  



써머캠프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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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여름 캠프 일정]

2017년 써머캠프 2016년 11월 30일 까지 등록시 30% 할인 이벤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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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니어 골프 캠프 문의 
T. 02) 537-7871 카톡 uhak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