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스포츠는 피지컬만 갖췄다고 해서 좋은 선수라고 평가하지 않습니다.
피지컬에 어울리는 멘탈을 갖춰야 좋은 선수라고 평가하죠.
예를 들어, LA 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Yasiel Puig)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울 겁니다.
그는 야구선수로서 가장 이상적인 피지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야구 전문용어로 말하면, 5툴 플레이어(정확성, 파워, 수비, 송구, 주루)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멘탈 문제로 인해 이겨야 할 중요한 경기에서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등의 행동으로 인해 한때는 팀에서 따돌림을 받기에 이르렀죠. 요즘에는 마음을 고치고 팀 승리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팀 스포츠에서 야구가 멘탈스포츠라면, 개인스포츠에서는 골프가 대표적인 멘탈스포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야구는 팀 분위기에 영향을 줍니다만, 골프는 선수 개인에게만 영향을 주는 정도일 겁니다.

미국 골프학교는 학생들의 멘탈 훈련을 피지컬만큼이나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면 학교만의 멘탈 훈련 커리큘럼까지 존재합니다.
한국의 중, 고등학교 골프부들은 멘탈 훈련 보급이 아직 덜 되어 있기 때문에, 미국 골프유학은 멘탈 훈련까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입니다.

미국 골프학교 중 IJGA의 멘탈 훈련 커리큘럼을 소개합니다.
커리큘럼은 1년 단위입니다.

1학기 (가을 학기)
1. 트레이닝 인트로와 사고방식 발전
-GRIT
-자신의 도전 과제 선정
2. 목표 / 자기 인식 (8월~9월)
3. 루틴 / 습관 (9월 중순)
4. 트레이닝 (9월 말)
5. 자신감과 동기부여 (10월 말)
6. 적응력 / 회복력 (11월 말)

2학기 (봄 학기)
1. 목표 / 자기 인식 (1월 초)
2. 체력 관리 (2월 초)
3. 공포와 셀프 토크 (3월 초)
4. 집중력 (3월 말)
5. 시각화 / 형상화 (4월 중순)
6. 성장하는 마음가짐 확립 (4월 말 ~ 5월 초)

요즘 시대 선수의 성공은 대부분 피지컬과 더불어 멘탈도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IJGA에서 좋은 골프선수가 되기 위한 멘탈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멘탈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