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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골프유학] [미국골프유학] 김근태 선수 KPGA QT 수석 합격~!!
작성자
admin
작성일자
2019-11-18 15:38:09
조회수
3,832

안녕하세요, 국내 골프 유학, 전지 훈련 전문 업체인, 골스타 (주. 올리브에듀케이션) 입니다.

저희 올리브유학원 회원생이 이번 2020 시즌 KPGA 코리안 투어의 출전권을 위한 KPGA 코리안 투어 QT (콸리파잉 토너먼트)에서 수석 합격 했다는 소식 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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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공부든 운동이던, 혹은 공부+운동 모두 기량이 뛰어난 학생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골프와 공부 모두, 최선을 다해 매진했던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해 볼까 합니다.

대구 영신중 졸업 후, 미국 IJGA 골프 아카데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 테네시 주립 대학의 4년 골프 장학생으로 공부한 후 귀국한 김근태 선수는, 3일 전 KPGA 코리안 투어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코리안 콸리파잉 테스트를 수석으로 합격했습니다.

11월 12일 부터 15일 까지 4일 동안 군산 컨트리클럽 리드, 레이크 코스 (파 71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 투어'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김근태 선수가 마지막 날 버디 3개와 보기를 맞바꾸며 타수를 지켜내 최종 합계 6언더파 278타로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을 근태 선수의 친구 아버님으로 부터 전해 듣고 갑자기 개안이라도 된 듯, 크게 눈이 떠지더군요 ^^

근태 학생을 처음 봤던 건, 중학교를 마치고 미국 IJGA 에 가서 골프를 시작하던 무렵이었던 것 같습니다.그 때 대구에서 부모님과 함께 서울로 올라와 상담을 받을 때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어리지만 결연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에 깜짝 놀랐었는데, 정작 놀랄 일은 그가 미국에 간 다음에 일어 났었죠. 제가 처음 근태 학생을 만났을 때, 과학 분야에서 일을 하셨던 아버님은, 골프를 떠나 근태를 좀 더 큰 물에서 잘 키우고 싶다고 말씀하셨고, 저는 부모님의 교육 철학을 살려, 두 가지를 추천해 주었습니다.

1. 미국에 유학을 가고 나면, 토너먼트에 욕심이 나겠지만, 우선은 골프에 욕심내지 말것

2. 영어에 매진할 것

3. 학업 성적도 무시할 수 없으므로 최대한 수업에 따라 갈 것


대부분은 이렇게 조언을 해 주어도, 미국에 소위, 골프유학을 간 학생들은 가자마자 골프 때문에 조바심을 내기가 쉽습니다. 미국에 가서 현지 선수들을 만나자 마자, 빨리 자신의 멋진 골프 실력을 보여주고, 인정 받기를 원하게 되지요, 또 빠르게 올라가서 AJGA에서 우승하는 꿈을 꿉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영어와 문화 체득 그리고 교과 수업이라고 하는 세 가지 바탕 위에서 이루어져야만 청소년 시절 진정한 미래를 위한 기반을 쌓을 수가 있는건데, 근태 학생 (혹은 그의 가족)은 처음 부터 그것을 알고, 미국에 가면서 부터는 국내 1위 였던 자신을 낮추고 골프를 앞세우지 않았습니다. 김/근/태/ 선/수/

의 유학은 시작 부터 달랐습니다.

그는, 가자마자, 두어달 계속되는 토너먼트에 일절 출전권을 내지 않았고, 영어와 공부에 우선 매진을 했습니다. 이미 주니어 선수로서 국내 순위권 전적을 가지고 있었던 김근태 선수가 이렇게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을 거예요.

물론, 신문에 여러 번 났듯이 나중에는 미국에서 열린 주니어 대회에서 총 8회 이상의 우승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던 근태학생이지만, 그 이면에는 학업 조차 충실히 하고자 했던 대단했던 그의 의지가 있어서 미국 IJGA에 가자 마자, 그의 됨됨이로 많은 관심을 받긴 했습니다.


하지만, 진짜 놀라운 일은 한 학기가 지나면서 일어났습니다.


가자마자 5개월 뒤에 나온 학기말 고사에서 김근태 선수가 1등을 한 것입니다.

첫 학기 과목은 ESL, 미술, ESL2 이렇게 세 과목 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저는 하도 열심히 하고자 하는 근태 선수를 학교가 잘 봐줘서 ESL 위주인 학기에 점수가 잘 나온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2학기에 들면서, 근태 선수의 열정과 능력을 예의주시하고 있던 학교는 ESL을 제외한 본 과정 수업을 바로 들을 수 있도록 해 주었고, 놀랍게도 2학기에도 근태 선수는 또다시 올 백을 받고 말았습니다 !!! 그런 식으로 졸업할 때 까지 김근태 선수는 해외 유학생으로서 새로운 신화를 이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몇 년 동안 거의 100점 받고 살았던 김근태 선수, 저는 골프 보다는 영어와 학업에 매진하고자 했던 그의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며 마음이 아프면도 자랑스러웠습니다.

저런 선수가 한국에 있다니..


오늘 코리안 QT에서 수석한 것을 보니, 김근태 선수는 무엇을 하든 차분히 완성도를 다지며, 100%을 향해 매진하는 성격이 틀림 없었나 보다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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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 주립대학에 입학을 할 때도 외국인으로서, 4년 전체에 대한 골프 장학금을 받고 입학을 했을 때도 IJGA 학교와 모두가 놀랐었습니다. 문득, 학업과 공부라고 하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지난 수년간 아무도 모를 외로움과 자기의지로 살아 온 괴물 같이 느껴지기도 하네요.

바람도 강하게 불고 날씨가 추워서 힘들었는데,

수석 합격이라는 성적표를 받아 기쁘다.

대회 기간 내내 숏게임이 좋았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퍼트가 흔들리지 않고,

잘 들어 갔던 것이 수석 합격의 원동력이었다.

KPGA 김근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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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선수의 신문 인터뷰 내용] 연초에 귀국한 근태 선수는 이번 6월에 KPGA 프로 대회에서 준 회원으로 입회한 뒤 약 2개월 뒤인 8월에 KPGA 투어 정회원 자력을 취득했고 2019시즌 KPGA 챌린지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고 성적은 2019 KPGA 챌린지 투어 14회 대회의 공동 29위 이다.

사실 내가 한국에서 과연 잘 해 낼 수 있을까 라는 걱정도 했지만, 생각보다 좋은 결과를 얻어 뿌듯하고 자신감도 올랐다며 드디어 꿈에 그리던 KPGA 코리안 투어 무대를 밟게 돼 행복하다. 평생 잊을 수 없는 하루가 될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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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보니, 근태 선수는, 대구 영신 중학교 시절 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함께 운동했던 서요섭 (23. 비전 오토 모빌)과 정석희 (23), 박찬희 (22) 등 어렸을 때 부터 친했던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를 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쁜 모습입니다. 어찌보면, 국내에서 계속 활동했던 선수들에게, 그는 지난 몇 년간 미국에서 골프 고등학교를 다니면 외도를 해 온 것이나 다름이 없는데, 옛 친구들을 만나 KPGA 무대에서 다시 뛰는 그의 가슴 벅참이 너무나 이해가 가고, 저 역시도 가슴이 뜁니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가 약 280야드 정도 되는 근태 선수는 정확도 높은 아이언 샷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합니다.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을 하면서 내년 시즌을 준비하겠다는 근태 선수, 차근차근 자신만의 길을 걸어 가겠다고 하는 김근태 선수의 앞날이 기대되고 기다려 집니다.

데뷔 첫 해이니 꾸준히 좋은 활약을 하며, 한계단씩 든든히 올라 가기를 바라고, 본인의 바램 처럼 생애 한 번 뿐인 '명출상 (까스텔바작상)'도 꼭 받을 수 있기를 함께 염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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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프 학교 입학 문의

T. 02) 537-7871

골스타 ㅣ www.ij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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